박근혜 전 대통령이 작년 2월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회고록 출간 기념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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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3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2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그간 현역 정치인과의 만남을 최소화하며 거리를 둬왔는데 당 지도부 만남이 본격 성사된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예방은 대통령 탄핵에 반감을 가진 지지층을 통합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지도부가 탄핵 심판과 조기 대선 국면에서 보수 궤멸 분위기가 고조되자, 전직 대통령을 구심점 삼아 활로 찾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는 각각 지난달 27일,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여당의 단합과 통합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 중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이 전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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