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경북 포항과 경기도 포천, 파주 일대에서 미해병대의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KMEP) 일환으로 연합보병·제병협동훈련을 실시했다. 해병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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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경북 포항과 경기도 포천, 파주 일대에서 미해병대의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KMEP) 목적으로 연합보병·제병협동훈련을 실시했다.
해병대는 21일 자료를 내어 “연합 보병·제병협동훈련에는 한미 해병대 장병 1100여 명과 케이(K)808, 케이원에이투(K1A2) 전차, 엠유에이치(MUH)-1(마린온), 미 씨에이치(CH)-53이(E), 에이에이치(AH)-1제트(Z) 헬기 등 다양한 전력이 참가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훈련은 연합보병훈련과 제병협동훈련 2단계로 진행됐다. 1단계로 경북 포항 해병대 주둔지 일대 훈련장에서 그룹별 연합중대를 편성해 산악전 기초훈련, 팀 리더십 훈련, 도시지역 전투(CQB) 훈련, 수색정찰, 실전체력 단련, 사격훈련 등 연합 보병훈련을 시행했다.
2단계 연합 제병협동훈련은 파주 무건리 훈련장과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진행됐다. 한미 해병대 장병들은 경북 포항에서 경기도 내 훈련장으로 이동 중 엠유에이치-1, 씨에이치-53이, 에이에이치-1제트, 유에이치-1와이 등 한미 헬기를 활용한 연합 공중돌격 훈련을 시행했다.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 도착한 한미 해병대 장병들은 케이에이투전차, 케이808 등 기계화부대와 전투력을 통합하여 연합제병협동훈련을 시행하고, 주·야간 공격·방어작전을 수행하며 실전적인 전투기술을 숙달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해병 중장)과 로저 터너 미 제3해병원정군 사령관(해병 중장)은 지난 19일 작전지도를 함께하며 전략·전술적 공감대를 공유하고 한미 해병대장병들을 격려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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