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미 행정부를 포함한 양국 역대 정권이 확고한 대북 공조와 확장억제,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공감하며 완전한 협력을 약속한 점을 재확인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다만 군 안팎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을 견제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해외에 주둔 중인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중국과 대만 사이에 교전 사태가 발생할 경우 주한미군 일부가 투입돼 이로 인해 한반도 안보에 공백이 생길 우려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WP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임시 국가 방어 전략 지침'으로 알려진 9쪽 분량의 문건을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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