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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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최근 김 여사 측에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오는 14일 오전 중앙지검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오늘(12일) 파악됐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받은 뒤, 그해 6ㆍ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경남 창원의창 공천을 받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습니다.
또 같은 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와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공천,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김상민 전 검사의 공천에도 개입한 혐의도 받습니다.
다만 김 여사가 검찰 소환에 응할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김 여사 측은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할 것인지에 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출석하지 않으면 새로 날짜를 지정해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여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7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경호처가 관리하는 건물에서 김 여사를 조사해 특혜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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