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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하루 1번 배달비 3000원 무료’...제주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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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제주 공공배달앱 '먹깨비'./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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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감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제주지역 공공 배달앱 ‘먹깨비’로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민관협력형 공공 배달앱 ‘먹깨비’의 제주지역 주문 건수가 3월 4만139건, 4월 6만2546건으로, 전년 3월 1만3823건, 4월 1만1771건 대비 각각 190%, 431% 증가했다.

    먹깨비 이용 증가에 따라 먹깨비 가맹 외식업체도 늘었다. 제주지역 먹깨비 가맹 외식업체는 현재 4266곳으로 도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2만여 곳 중 20%가량에 해당한다. 먹깨비 가맹업체는 2023년 연말 2793곳, 2024년 연말 3358곳 등이었다.

    먹깨비는 배달료가 가까운 거리인 경우 1회 3000원인데, 제주도가 1일 1회 배달료 3000원 전액을 지원해주고 주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3월 10일부터 먹깨비 앱을 이용하는 ‘3고(GO)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탐나는전’ 15% 적립 인센티브를 벌여 먹깨비 앱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먹깨비 앱은 최저 수수료가 1.5%이고 입점비·월 사용료·광고비 등이 무료다.

    제주도는 먹깨비 이용 급증으로 제주도의 먹깨비 배달비 지원비가 곧 소진될 것으로 전망돼 추가 사업비를 확보해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제주=오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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