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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폭격…‘플루토늄 생산 가능’ 아라크 중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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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이스라엘군(IDF)이 19일(현지시각) 엑스(X)에 글을 올려 이란 아라크 중수로 등 원전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IDF 엑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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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이 19일 이란 아라크 지방 중수로를 폭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에이피(AP) 통신은 이날 이란 국영 방송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 중부의 아라크에 위치한 중수로를 폭격했다고 전했다. 해당 시설은 이미 비워진 상태여서 폭격으로 인한 “방사능 위험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중수로는 원자로의 한 종류로 중수(중수소로 이뤄진 특수한 물)를 감속재 및 냉각수로 사용해 농축하지 않은 천연 우라늄도 연료로 쓸 수 있는 핵 시설이다. 이란 정부는 아라크 원자로가 의료·농업용 방사성 물질을 만들고, 핵에너지 연구와 실험에 쓰이는 평화적인 시설이라고 주장해왔으나 국제사회는 플루토늄이 생성될 수 있는 만큼 재설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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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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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에서 포착된 이란 아라크 중수로.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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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이스라엘은 이날 아침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이 시설을 타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테헤란과 이란 내 여러 곳을 폭격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목표물이 어디였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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