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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현대글로비스 “드론 쓰니 재고 조사 30분 만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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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분 걸린 시간 90% 단축

    조선일보

    물류센터에 도입된 자율비행 드론. /현대글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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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글로비스는 자율 비행 드론을 활용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의 물류센터 내 자동차 반조립 부품(KD) 재고 관리 시간을 5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했다고 7일 밝혔다. 드론을 활용한 물류 창고 재고 조사 자동화 서비스는 한국 기업 브룩허스트거라지가 개발한 것이다.

    재고 조사에 투입된 드론은 3.5㎏짜리 2대로, 명령을 받으면 이륙해 물품이 보관된 장소로 날아가 카메라로 물품이 있는 선반을 하나씩 촬영한다. 그리고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와 측정한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한다. 드론이 찍은 사진을 소프트웨어로 세밀하게 분석해 재고량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 드론들은 물류센터 안 10~15m 상공을 날면서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높은 선반의 재고 파악도 가능하고, 심야 등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한 사람이 이 물류센터에서 재고를 조사하는 데 5시간 걸렸는데 드론 2대로 30분이면 작업을 마칠 수 있다”고 밝혔다.

    [정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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