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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평가받는 유니콘 기업 [사진: Reve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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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열풍이 투자 시장을 강타하며, 매달 새로운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는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반열에 오르고 있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2025년 상반기 벤처캐피털(VC) 지원을 받은 유니콘 기업 36곳을 추적했다.

이들 중 다수는 AI 관련 기업이지만, 인공위성·블록체인·의료·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신생 유니콘이 탄생했다. 대표적으로 스페이스X 출신들이 설립한 인공위성 기업 로프트 오르비탈(Loft Orbital)과 블록체인 기반 거래소 칼시(Kalshi)가 있으며, 스포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팀웍스(Teamworks)도 포함됐다.

올해 새롭게 유니콘 반열에 오른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소프트웨어 개발 관리 툴 리니어(Linear)는 8억2000만달러 시리즈 C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데이터 수집 로봇을 만드는 게코(Gecko)는 1억2100만달러 시리즈 D를 통해 16억2000만달러 기업가치를 달성했다.

인공지능(AI) 연구 기업 씽킹 머신(Thinking Machines)은 오픈AI 출신 미라 무라티가 설립했으며, 최근 20억달러 시드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100억달러를 기록했다. AI 기반 고객 서비스 기업 데카곤(Decagon)은 1억3100만달러 시리즈 C를 유치하며 15억달러 기업가치를 달성했다.

AI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인공위성 기업 로프트 오르비탈은 1억7000만달러 시리즈 C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억달러를 돌파했다. 블록체인 기반 거래소 칼시(Kalshi)는 1억8500만달러 시리즈 C를 통해 기업가치 20억달러를 기록했다.

스포츠 소프트웨어 기업 팀웍스(Teamworks)는 2억4700만달러 시리즈 F를 통해 12억5000만달러 기업가치를 달성했다. 메디컬 AI 스타트업 어브리지(Abridge)는 2억5000만달러 시리즈 D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28억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 플랫폼 하이트치(Hightouch)는 8000만달러 시리즈 C를 통해 12억달러 기업가치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로프트 오르비탈, 칼시, 팀웍스, 어브리지, 하이트치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신생 유니콘이 탄생하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2025년은 유니콘 기업 탄생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AI뿐만 아니라 인공위성, 블록체인, 의료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앞으로 더 많은 신생 유니콘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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