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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나만의 게임 스트리밍' 기능이 PC로 확장된다. [사진: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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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의 '나만의 게임 스트리밍'(Stream your own game) 기능이 PC로 확장되며, 이제 콘솔 없이도 지원 게임을 스트리밍 할 수 있다고 15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알렸다.

새로이 추가된 기능을 통해, 엑스박스 인사이더(Xbox Insider)이자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자(Game Pass Ultimate subscriber)들은 PC에서 엑스박스 게임을 클라우드로 스트리밍해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PC 지원은 엑스박스 콘솔, TV, 브라우저 기반 기기(모바일 포함), 메타 퀘스트(Meta Quest) 헤드셋에 이어 추가된 것으로, MS의 '디바이스 독립' 전략을 더욱 강화하는 조치다. 엑스박스가 소니와의 콘솔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게임패스 구독자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현재 지원되는 게임은 250개 이상으로, '발더스 게이트 3'(Baldur's Gate 3), '스타워즈 아웃로즈'(Star Wars Outlaws),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 '호그와트 레거시'(Hogwarts Legacy), '발라트로'(Balatro),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시리즈 등이 포함됐다. MS는 지속적으로 지원 게임을 확장할 계획이며, 일부 콘솔 전용 타이틀도 포함될 예정이지만 대부분의 게임이 PC에서도 제공된다.

단, 디지털 버전의 게임만 스트리밍 할 수 있으며, 실물 디스크는 지원되지 않는다. 이 기능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을 지원하는 28개국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이 필요하다(월 20달러). 사용을 원한다면 엑스박스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무료로 가입해야 한다.

엑스박스의 '나만의 게임 스트리밍' 기능은 게임패스를 중심으로 한 MS의 전략적 전환을 보여준다. 이번 조치가 엑스박스의 경쟁력 강화와 구독자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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