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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브릿지, 법인 대상 디지털자산 플랫폼 ‘웨이브릿지 프라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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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웨이브릿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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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인 및 기관 대상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 웨이브릿지가 ‘웨이브릿지 3.0’ 비전을 발표하고 기존 디지털자산 관리 플랫폼 ‘돌핀’을 법인 및 기관 고객을 위한 프라임브로커리지 플랫폼 ‘웨이브릿지 프라임’으로 확장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웨이브릿지는 이날 ‘웨이브릿지 3.0’ 비전과 함께 이 같은 확장 개편 계획을 내놨다. 웨이브릿지 3.0은 글로벌 환경과 국내 제도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법인을 위한 글로벌 디지털자산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이다. 웨이브릿지는 미국, 유럽, 홍콩 등 주요 시장에선 디지털자산 운용을 위한 수탁, 결제, 사무관리 등 금융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에 반해 국내는 회계·세무 기준이 불명확하고 브로커리지 인프라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이에 웨이브릿지는 올 하반기 본격화될 국내외 디지털자산 규제 변화에 맞춰 법인 고객이 자산을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자본시장법 개정 등 국내 제도 정비가 가시화된 만큼 제도 정합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웨이브릿지 프라임’은 ▲맞춤형 투자 실행 시스템 제공 ▲기관 전용 사무관리 기능 (회계·결제·리포팅) ▲글로벌 기관 네트워크와의 연결성 확대 ▲대차 및 장외거래 기능 강화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소 오더북에서 이용자가 직접 주문을 입력하지 않아도 가장 좋은 가격으로 체결되는 ‘최적 실행’도 핵심 기능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웨이브릿지는 디지털자산 시장 초창기부터 기업대기업(B2B) 중심 전략을 고수하며 기관 대상 서비스를 준비해왔다”며 “변화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 신뢰받는 디지털자산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민서연 기자(mins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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