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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베젤을 완전히 없앤 아이폰 디자인을 구상 중이다 [사진: 나인투파이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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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아이폰이 마치 '유리 한 조각'처럼 보이는 디자인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운 특허 출원을 통해 6면 유리 구조를 기반으로 아이폰을 하나의 유리 덩어리처럼 만들 계획이다. 이는 조니 아이브 전 수석 디자이너가 제시한 '유리 한 장' 비전을 현실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7년 출시한 '아이폰 X'에서 베젤을 줄인 이후, 점진적으로 디자인을 발전시켜왔다. 하지만 베젤을 완전히 제거하려면 디스플레이가 측면으로 휘어야 한다. 삼성 갤럭시 엣지 시리즈가 이를 시도했지만, 이마와 턱 부분이 두꺼워지는 한계가 있었다. 애플은 이를 넘어 모든 면이 디스플레이와 터치 기능을 갖춘 진정한 유리 한 장 아이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특허 문서에 따르면, 유리에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위한 구멍이 뚫릴 예정이며, 모든 면이 디스플레이로 활용된다. 하지만 애플은 아직 이를 대량 생산할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현재로서는 아이폰17 에어가 가장 얇은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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