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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김건희' 아무것도 아닌, 그러나 전부였던…JTBC 특집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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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것도 아닌 사람-김건희' 오늘 밤 10시 방송

    JTBC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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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오늘 밤, 10시. JTBC 특집 다큐 '아무 것도 아닌 사람-김건희'가 방송됩니다. JTBC 탐사보도팀이 김건희 씨 주변을 밀착 취재해 무엇이 '파국'을 만들었는지 추적했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그 날 화면에 비친 김건희 씨는 조용했습니다.

    [고민정/당시 청와대 대변인 : 시끄러운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굉장히 조용한 분인가 보다.']

    카메라가 사라진 뒤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기억했습니다.

    [고민정/당시 청와대 대변인 : 비공개로 전환되는 순간 그분도 확 전환되더라고요. 굉장히 적극적이었고 말씀도 많으셨고…]

    [강기정/당시 청와대 정무수석 : '사진을 하나 준비했는데 오늘 선물로 가져왔어요' 하면서…]

    [고민정/당시 청와대 대변인 : '짠 보시지요' 뭐 이 수준인 거죠. 그래서 저희들도 많이 놀랐어요. '이거는 뭐지?']

    격의 없고 털털한 장점.

    혹은 공과 사가 뒤섞이는 단점이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장점은 묻혔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토론회 (2021년 10월 11일) : {이런 사람을 어떻게 알게 된 겁니까.} 과거에 어떤 분이 유튜브에 재밌는 게 있다. {어떤 분이 부인입니까?} 우리 부인에게 얘기해 준 분이 있어요.]

    [건진법사 측근 : 건진이 제게 얘기를 많이 했어요. '건희' '건희'하면서 괜찮은 누나가 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쏟아지는 의혹에 김 씨는 고개 숙였습니다.

    [김건희 씨 (2021년 12월 26일) :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내가 정권 잡으면 거기는 완전히 무사하지 못할 거야.]

    불안 요소는 커져갔습니다.

    [건진법사 : {선물을 건진법사에게 줬잖아요?} 어떠한 대가나 그런 부분이 아닌 순수한 마음으로 저는 받아들인 부분…]

    [윤석열/전 대통령 (2024년 11월 7일) : 몇 차례 정도 문자나 이런 걸 했다고는 얘기를 합디다. 좀 일상적인 것들이 많았고요. 뭐 그렇습니다.]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라지만 정작 모든 것이었던 사람.

    오늘 밤 10시 특집 다큐로 만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영상편집 지윤정]

    박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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