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에어 [사진: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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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보안 측면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애플은 소비자 운영체제(OS) 역사상 가장 중요한 메모리 안전성 업그레이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페가수스 같은 스파이웨어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애플의 칩, 운영체제, 개발 도구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메모리 무결성 강화(Memory Integrity Enforcement, MIE) 기술이 핵심이다.
애플은 아이폰17 라인업에 메모리 무결성 강화를 위한 업계 최초의 종합적이고 항상 활성화된 메모리 안전 보호 기능을 도입했다. 이는 A19 칩을 기반으로 커널과 70개 이상의 사용자 프로세스를 보호하며, 스펙터 같은 메모리 취약점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접근 방식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1에서 메모리 보안 기능을 도입한 것과 유사하며, ARM의 메모리 태그 확장(MTE) 기술과도 연관이 있다. 구글 픽셀8에서도 MTE가 적용되어 보안이 강화된 바 있다.
그러나 애플은 A19 칩을 통해 모든 사용자를 기본적으로 보호하며, 이전 하드웨어에서도 메모리 안전 기능을 지원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애플은 스펙터 V1 취약점 차단이 CPU 성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이번 보안 조치로 인해 스파이웨어 개발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향후 업데이트가 실제 기기에 적용되면 아이폰17 시리즈의 보안 성능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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