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 프로 제품 [사진: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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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혼합 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비전OS 26을 통해 사용자의 시력 보정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17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에는 지원되지 않았던 프리즘 값(Prism value)이 포함된 시력 처방도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정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비전 프로 사용자가 자이스(ZEISS) 광학 인서트를 구매할 때, 처방전에 프리즘 값이 있으면 구매할 수 없다는 경고 문구가 표시됐다. 프리즘은 사시나 복시 등 양안 시선 불일치를 교정하는 시력 처방 값으로 일부 사용자에게는 비전 프로 사용에 큰 제약이 됐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이 경고 문구가 사라지고, 설정에 프리즘 처방 추가(Add Prism Prescription)라는 새로운 기능이 도입됐다. 사용자는 본인의 프리즘 값을 직접 입력할 수 있으며, 비전OS가 이를 디지털 프리즘 보정(Digital Prism Correction) 기술로 적용한다. 현재 이 기능은 미국 본토와 일부 미국령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입력된 프리즘 값은 광학 인서트와 연동되며 하나의 기기에서 여러 세트의 인서트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게스트 프로필에도 값을 저장할 수 있어 여러 사람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애플은 이처럼 비전 프로의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더 많은 사용자가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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