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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아이콘 테마 적용을 의무화하며 홈 화면의 통일성을 강화한다.

1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구글은 개발자 배포 계약(Developer Distribution Agreement) 5.3조를 수정해, 앱 아이콘 색상과 테마 변경 권한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들은 자발적으로 아이콘 색상을 변경할 수 없으며, 구글이 이를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모든 앱은 변경된 조건을 준수해야 하며, 구글은 9월 15일부터 새로운 개발자 계정에 적용을 시작했다. 기존 개발자들은 10월 15일까지 새로운 계약을 수락해야 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이 삭제된다.

구글은 모든 앱 개발자들에게 기본 아이콘과 함께 단색 아이콘을 제공하도록 요구하며, 이를 통해 홈 화면에서 통일된 테마를 구현할 계획이다. 테마 아이콘을 활성화하면, 시스템이 단색 아이콘에 색조를 적용해 배경화면과 테마에 맞춰 조정한다.

기존에는 일부 앱 아이콘만 테마가 적용돼 균형이 깨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조치로 모든 앱 아이콘이 동일한 테마를 따르게 될 전망이다. 구글은 "이번 조치를 통해 더 통일되고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홈 화면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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