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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그림판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한다고 1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기존 그림판은 작업을 JPEG, PNG 등 이미지 파일로만 저장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paint' 확장자로 저장해 레이어 정보까지 보존할 수 있다. 이는 어도비 포토샵의 PSD 파일과 유사한 기능으로, 복잡한 디지털 드로잉 작업을 보다 유연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또한 업데이트된 버전에서는 연필·브러시 도구에 불투명도 슬라이더가 추가돼, 창작자들이 보다 정교한 터치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더해 캡처 도구(Snipping Tool)도 개선돼, 스크린샷에 펜·형광펜·도형·이모티콘 등을 추가할 수 있는 퀵 마크업(Quick Markup) 기능이 도입됐다.

메모장 역시 인공지능(AI) 기능이 추가된 버전이 공개됐다. 코파일럿 플러스 PC(Copilot Plus PC) 사용자들은 메모장에서 AI를 활용해 텍스트 요약, 작성, 수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영어만 지원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Windows Insider Program) 참가자들에게 우선 제공되며, 향후 정식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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