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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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오염수 발생 원인으로 꼽히는 핵연료 잔해, 데브리를 '로봇 팔'로 꺼내는 작업을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오늘(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올해 말 로봇 팔로 핵연료 잔해를 반출할 계획이었으나, 로봇 팔에 설치하는 카메라 문제로 작업 시기를 연기했습니다.
일부 카메라는 방사선량이 많으면 영상이 촬영되지 않아 교체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021년부터 로봇 팔 등을 활용해 핵연료 잔해를 제거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개발 등이 늦어지면서 로봇 팔은 지금까지 한 번도 쓰이지 않았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 남아있는 핵연료 잔해는 880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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