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로봇이 온다

    '로봇팔로 핵연료 반출'하려던…후쿠시마 원전 또 계획 연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오염수 발생 원인으로 꼽히는 핵연료 잔해, 데브리를 '로봇 팔'로 꺼내는 작업을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오늘(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올해 말 로봇 팔로 핵연료 잔해를 반출할 계획이었으나, 로봇 팔에 설치하는 카메라 문제로 작업 시기를 연기했습니다.

    일부 카메라는 방사선량이 많으면 영상이 촬영되지 않아 교체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021년부터 로봇 팔 등을 활용해 핵연료 잔해를 제거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개발 등이 늦어지면서 로봇 팔은 지금까지 한 번도 쓰이지 않았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 남아있는 핵연료 잔해는 880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류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