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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번역기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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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번역앱이 AI 버튼을 추가하며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했다고 11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이해(Understand) 버튼은 번역된 텍스트에 대한 구문 해설, 단어 의미와 관용구, 문화적 뉘앙스 등을 상세히 제공해 사용자가 문장 구조와 번역 선택 이유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질문(Ask) 버튼은 사용자가 원하는 톤이나 대체 번역, 지역 변형, 특정 표현 사용 여부를 지정해 맞춤형 번역을 요청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앱 오른쪽 하단에 연습(Practice) 버튼이 표시된다. 이를 통해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포르투갈어를 학습할 수 있다. 학습 수준을 기본·중급·고급으로 지정하면 맞춤형 듣기·말하기 연습 세션이 즉시 제공된다. 이 연습 세션은 사용자의 실력 수준에 따라 실시간으로 조정된다.

현재 모든 기능이 베타 단계에 있으며, 구글 번역 제품 담당자는 "우리는 단순한 언어 간 번역을 넘어섰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자신감 있게 듣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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