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지 비용 절감이 실제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질지, 애플이 이를 활용해 더 높은 마진을 확보할지 관건이다. [사진: 나인투파이브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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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핵심 부품인 힌지 비용을 대폭 절감하며 예상보다 낮은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 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 폴드의 힌지 단가가 대량 생산 후 70~80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초기 예상치인 100~120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로, 애플이 소재를 타협한 것이 아니라 조립 설계를 최적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이폰 폴드 힌지는 폭스콘과 대만 제조업체 신주싱(Shin Zu Shing)이 공동 생산하며, 이들은 전체 힌지의 약 65%를 생산하며, 나머지 35%는 미국 제조업체 암페놀(Amphenol)이 담당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애플 파트너 럭스쉐어(Luxshare)도 힌지 공급망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힌지 비용 절감이 아이폰 폴드의 최종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지만, 애플이 이를 통해 가격을 낮추거나 제품의 다른 부분에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폴드의 예상 가격을 2000달러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최종 가격은 애플의 마진 전략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궈밍치는 아이폰 폴드의 최종 가격을 최소 2000달러, 보다 현실적인 수치는 2500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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