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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가 팝마트에 방문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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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팝마트 전시회를 방문하며 라부부(Labubu) 열풍에 힘을 실었다고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쿡의 방문 직후 팝마트 주가는 최대 6% 급등했으며, 애플과의 협업 가능성도 제기됐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라부부 IP를 활용해 TV쇼나 모바일 게임 등 새로운 콘텐츠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팝마트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지난해 매출은 4억2000만달러에 그쳤지만, 올해는 10억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다만 최근 주가는 최고점 대비 20% 하락했으며, 리셀 시장에서도 가격이 조정되는 추세다. 영국 금융기업 HSBC는 보고서를 통해 "한때 17만달러에 거래되던 라부부 피규어가 현재는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프 장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라부부 신제품이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또 "애플과의 협업이 현실화된다면 팝마트의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쿡의 방문은 아이폰 에어 홍보를 위한 중국 일정의 일부로, 동시에 애플이 중국 시장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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