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폴드 예상도 [사진: 맥루머스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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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첫 폴더블 기종인 아이폰 폴드의 출시가 2027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 폴드의 최종 설계와 사양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특히 힌지 설계가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으며, 양산 전 결정이 필요하다.
애플은 기존 힌지보다 접힘 자국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 독자적인 힌지를 개발 중이지만, 현재 힌지 가격은 100~120달러 수준이며, 양산 단계에서 70~80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힌지 가격이 20~40달러 낮아질 경우, 2026년 9월 출시 계획은 크게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즈호 증권은 아이폰 폴드가 내부 7.58인치, 외부 5.3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에 제안된 7.76인치 내부, 5.49인치 외부 화면과 차이를 보이며, 삼성 갤럭시 Z 폴드7 등 경쟁 제품과 비교되는 주요 사양이다.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여전히 틈새시장으로, 2025년 전 세계 점유율은 1.5~1.6%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출하량은 약 1980만 대로 전망되며, 2분기 기준 45% 시장 점유율을 가진 화웨이가 1위, 모토로라가 레이저(Razr) 라인의 인기로 28%로 2위, 삼성은 9%로 3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모토로라가 1위, 삼성 2위로 집계됐다.
아이폰 폴드 출시가 다소 지연되면서 애플은 폴더블 시장 진입을 늦추게 됐지만, 완성도 높은 설계와 핵심 부품 결정이 이루어진 후 출시될 경우, 글로벌 폴더블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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