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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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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7, 中 시장 장벽 넘었다…10월 시장 점유율 25%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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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애플 아이폰17 프로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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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이폰17이 중국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인용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0월 중국에서 전년 대비 37% 증가한 아이폰 판매량을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아이폰17시리즈가 판매의 80%를 차지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보고서는 10월 중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4대 중 1대가 아이폰이었다며, 총 판매량이 지난 2021년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애플과 중국의 관계는 복잡하다. 애플은 인도, 태국 등으로 생산을 다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을 주요 제조 허브로 두고 있. 이로 인해 애플은 VPN 앱 삭제, 중국 정부 연관 서버에 아이클라우드 데이터를 저장하는 등 가치를 타협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또한, 중국 정부는 자국 브랜드 구매를 압박하며 아이폰 시장을 위협하고, 아이폰 앱도 다른 국가들만큼 매력적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보고서는 애플에게 긍정적인 소식을 전한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10월 전년 대비 8% 성장하는 동안, 아이폰 판매량은 37% 증가했다.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10월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 뒤를 추격하고 있는 브랜드인 샤오미와 비보는 각각 16%, 17%로 2,3위를 차지했다. 특히 화웨이는 연간 판매량이 19% 감소하며, 애플이 화웨이 고객을 흡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 시니어 연구원 아이반 램(Ivan Lam)은 "아이폰17, 17 프로, 17 프로 맥스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으며, 특히 표준 모델인 아이폰17이 판매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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