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제미나이 3' 효과에 알파벳 주가 급등… 구글 AI 경쟁력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 [사진: 구글 블로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공개한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 3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며 알파벳 주가가 급등했다.

    1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알파벳A 주가는 전일 대비 2.82% 상승한 292.99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공개된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3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제미나이 3는 전작인 제미나이 2.5를 개선한 모델로, 구글은 이 모델이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프롬프트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3는 구글 검색 서비스, 제미나이 앱, 기업용 서비스에 통합될 예정이다.

    D.A. 데이비드슨 분석가들은 관련 보고서에서 제미나이 3를 "진정으로 강력한 모델"이자 "현재 최신 기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초기 테스트와 AI 벤치마크 점수를 근거로 한 분석 결과, 이 모델이 특정 영역에서 기존 세대 모델보다 능력이 크게 앞선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알파벳 주식에 대해 중립적인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은 2022년 챗GPT를 출시한 오픈AI와 경쟁하고 있으며, 오픈AI는 GPT‑5 모델을 제공한다. 앤트로픽이 만든 클로드 챗봇과 소넷 4.5 모델도 인기를 얻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은 제미나이 3가 "구글이 AI 경쟁사와의 인지된 대규모언어모델(LLM) 성능 격차를 메우는 또 다른 긍정적 단계"라고 평가했다. AI 개요와 제미나이 서비스에 대한 채택 지표가 양호하므로,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검색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전환될 것이며, 이는 검색 서비스 차단 우려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초기 리뷰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다수 나왔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