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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번역, XR 글래스에 탑재 전망… 실시간 번역 혁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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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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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삼성과 구글이 개발 중인 확장현실(XR) 글래스에 구글 번역이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를 인용해, 구글 번역 안드로이드 앱 최신 버전에서 '글래스'를 통해 음성 번역을 스트리밍하는 기능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 기능은 헤드폰과 스마트폰 스피커와 함께 지원되며, 지난 8월부터 적용된 실시간 번역(Live Translation)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따라서 향후 안드로이드 기반 XR 글래스에서 이 기능이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해당 기능이 구현될 경우, 사용자는 외국어 대화를 나누면서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번역된 음성을 즉각적으로 들을 수 있다. 이미 구글, 삼성, 애플의 무선 이어폰에서도 유사한 기능이 제공되고 있지만, XR 글래스를 활용하면 보다 직관적인 번역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와 레이밴(Ray-Ban)이 협력한 2세대 인공지능(AI) 글래스에서도 유사한 기능이 탑재됐지만, 이는 메타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반면, 구글 번역의 강력한 언어 처리 능력이 더해지면 정확도와 속도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구글 번역의 새로운 기능이 언제 정식 출시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언어별 재생 일시정지, 백그라운드 재생 옵션 등도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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