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이재명 정부

    국힘, 내일부터 부산·울산 전국돌며 ‘대장동·이재명’ 대여 투쟁 나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을 돌며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외압’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 실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 등을 요구하는 대여(對與) 투쟁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이를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라고 명명했다. 첫 일정은 22일 부산과 울산에서 시작해 23일 경남, 25일 경북, 26일 충남, 28일 대구, 29일 대전·충북, 30일 강원, 12월 1일 인천, 12월 2일 경기 순으로 진행된다. 장 대표는 전국 순회에서 ‘민생 파괴 정권을 향한 레드 스피커 온에어 래핑 버스’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다. 각 지역에선 주민들을 만나 현장 민심도 들을 계획이다.

    ‘계엄 1년’째인 내달 3일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취임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날에 맞춰 ‘내란 청산’ 프레임으로 국민의힘을 겨냥한 대대적인 공세를 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장 대표가 그 전날인 내달 2일까지 이재명 정부의 실정과 민생 문제를 비판하기 위한 현장 행보에 전격 돌입하는 것이다.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12월 2일까지 이재명 정권을 향한 ‘민생 레드카드’를 주제로 전국을 순회하며 11개 지역에서 ‘민생 회복 법치 수호 국민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은 이미 전국민적 의혹으로 증폭됐고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정치적 목적으로 사법 체계를 뒤흔들며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했다.

    정 사무총장은 “장 대표가 직접 삶의 현장에서 이재명 정부 실정과 현 시국 상황을 국민과 당원께 소상히 알리고 항소 포기 외압 국정조사 실시와 이 대통령의 재판 즉시 재개를 국민과 요구할 것”이라며 “민생 파탄에 분노한 민심의 목소리를 이재명 정부가 똑똑히 들을 수 있도록 국민과 외칠 것”이라고 했다.

    [이세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