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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OS 새 기능, 편의성만 강화…성능은 MS 파워토이즈가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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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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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맥OS 타호(Tahoe) 26에서 스포트라이트에 새 기능을 도입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파워토이즈와 비교되며 아쉬움도 남는다고 21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애플은 업데이트를 통해 스포트라이트에 클립보드 기록 기능을 추가해 생산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사용자는 커맨드(Command) + 4를 눌러 최근 복사한 텍스트와 이미지를 목록 형태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록은 기본 8시간 동안 보관된다. 비밀번호 등 민감 정보는 자동 제외되고, 보관 기간도 30분·8시간·7일로 설정할 수 있어 그동안 서드파티 앱에 의존했던 클립보드 관리가 운영체제 차원에서 지원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MS 파워토이즈는 이미 고급 붙여 넣기(Advanced Paste) 기능을 통해 클립보드 활용도를 크게 확장하고 있어 비교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기능은 복사한 텍스트를 평문, JSON, 마크다운 등 다양한 형식으로 변환해 붙여 넣을 수 있으며, 최신 업데이트에서는 챗GPT를 포함한 여러 AI 모델과 로컬 AI 모델까지 활용해 번역, 문법 교정, 코드 생성, 요약 등 즉시 변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미지에서 추출한 텍스트 정리나 구조화된 표로의 자동 변환도 지원한다.

    맥OS의 새 기능이 기본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반면, 파워토이즈는 AI 기반 확장 기능까지 통합하고 있어 차이가 뚜렷하다. 업계에서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본격 적용되면 맥OS도 유사한 고급 붙여 넣기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양사의 생산성 기능 경쟁이 더욱 주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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