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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명 사상 포항제철소 합동 감식…가스 종류·유출 경위 등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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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 감식 통해 가스 종류·유출 경위 등 파악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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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과수와 경찰 등은 오늘(26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흡입 사고 관련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20일 찌꺼기 청소를 하던 용역업체 직원 3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6명의 사상자가 왜 나왔는지 조사하는 겁니다. 감식팀은 설비 결함이나 안전조치 위반 여부 등도 확인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차량이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으로 들어갑니다.

    가스안전공사 차량도 이곳을 드나듭니다.

    이곳에서 발생한 가스흡입 사고 관련 원인을 알아보는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지난 20일 포항제철소 한 공장에선 찌꺼기 청소를 하던 용역업체 직원을 비롯한 3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합동 감식팀은 노동자들이 마신 유해 가스 종류와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장비 착용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는데,

    중태에 빠진 용역업체 직원 동료들은 평소에 안전조치 없이 작업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서쌍용/금속노조 부위원장]

    “맨홀 뚜껑 열고 파이프 집어넣고 그냥 찌꺼기 뽑아낸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안에 유독가스가 있을 수가 있고…”

    이 사고가 있기 보름 전에도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는

    화학물질이 유출돼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4월 포항제철소에 대해 유해 화학물질 지도점검을 벌여

    '이상 없음'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윤두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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