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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니가 2억화소급 카메라 센서 LYT-901을 공개해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2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소니가 LYT-901 센서를 통해 고해상도와 고감도를 동시에 구현했다.
LYT-901의 대각선 길이는 약 14.287mm로, 1/1.56형 센서(약 10mm), 1/2.52형 센서(약 7mm)보다 여전히 큰 편이다. 삼성의 갤럭시 S25 울트라에도 후자가 사용된다. 소니는 이번 LYT-901으로 2억화소 시장에 본격 도전하며, 그동안 삼성 플래그십이 2억화소를 선보여온 것과 경쟁하게 된다.
LYT-901은 소니 발표 기준으로 높은 해상도와 높은 감도를 동시에 제공하며, 센서 내부에 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처리 회로를 탑재했다. 이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대 4배 크롭에서도 AI 기반 재조합(remosaicing)을 통해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소니 측 설명이다.
센서는 2억화소 4:3 모드에서 최대 초당 10프레임(RAW), 5000만화소 모드에서는 초당 30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다. 개별 픽셀 크기는 0.7μm로 매우 작지만, QQBC(Quad-Quad Bayer Coding) 기술을 활용해 저조도 촬영에서 감도를 높이고, 줌 촬영 시 AI 기반 재조합을 통해 최대 해상도를 유지한다.
LYT-901은 4K 영상 촬영 시 초당 30프레임과 4배 줌까지 지원하며, 고급 HDR 기술을 통해 100dB 이상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해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 모두에서 세밀한 디테일을 유지한다.
LYT-901은 공식적으로 IMX09E 센서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2026년 3월경 오포 파인드 X9 울트라, 비보 X300 울트라 등 스마트폰에 최초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전까지 실제 성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소니는 이전 LYT-900 센서에서 보여준 뛰어난 다이내믹 레인지, 색 재현력, 전반적인 성능을 계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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