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웰바이오텍 본사 모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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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관계자는 15일 “지난 12일 양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특경법상 배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8일 이뤄질 예정이다.
삼부토건 관계사인 웰바이오텍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우고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을 이용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할 때 웰바이오텍도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양 회장 등이 이 과정에서 미리 전환사채(CB)를 싸게 사놨다가 주가가 오른 뒤 내다 팔아 약 400억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앞서 특검은 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16일 “주요 혐의의 피의자 관여 여부, 이익 귀속 등에 대해 구속할 정도로 소명되지 않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정도도 구속할 정도의 구체성이 부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검은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가 21일 오전 10시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이 대표 측과 조율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은 이 대표를 상대로 2022년 치러진 20대 대선과 8회 지방선거, 21대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한 정황을 캐물을 예정이다.
또 특검은 오는 17일 소환 조사가 예정된 윤 전 대통령 측과 소환 일자를 다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 측에서) 갑작스러운 변경 요청이 왔다”며 “날짜는 아직 협의 중인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통일교 민주당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이날 김건희 특검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 것에 대해 특검 관계자는 “적법성 확보를 위해서 압수 수색을 온 것 같다”며 “이첩한 사건을 근거로 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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