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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나스닥 24시간 거래 추진…해외 수요 급증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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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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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24시간 주식 거래 도입을 준비하는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미국 주식에 대해 급증한 해외 수요를 맞추려는 조치입니다. 개편된 체제에선 주간거래(오전 4시~오후 8시)와 야간거래(오후 9시~오전 4시)가 운영돼 23시간 동안 주식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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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24시간 주식 거래 도입을 위해 관련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낼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나스닥이 주 5일 하루 24시간 거래 체제를 도입하기 위한 첫 공식 행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국 주식에 대한 해외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실제 외국인의 미국 주식 보유 규모는 지난해 17조 달러에 달했습니다.

    나스닥은 현재 주 5일, 하루 16시간 운영되는데, 이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에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개편된 체제에선 거래 시간이 두 차례 운영됩니다.

    주간거래는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후 1시간 시스템 점검을 거치고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는 야간거래가 이뤄집니다.

    24시간 거래 체제를 도입할 경우 해외 투자자들이 정규장 외 시간에 발생하는 글로벌 이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월가에선 유동성 감소와 변동성 확대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Reuters']

    [영상편집: 유형도]



    양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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