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5의 전후면 카메라 [사진: 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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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삼성이 아이폰 18 프로에 대응해 가변 조리개 카메라를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가 인용한 중국 웨이보 IT 소식통 디지털 챗 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에 따르면, 삼성은 아이폰18 프로가 가변 조리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대응책으로 검토하고 있다.
동시에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폴드에 가변 조리개를 적용할 가능성을 두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삼성 역시 이에 맞서기 위해 와이드 화면 폴더블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갤럭시Z 폴드8의 와이드 버전이 출시될 전망이다.
가변 조리개는 최초로 갤럭시 S9에 적용된 기술이다. 갤럭시 S9은 조리개 f/1.5와 f/2.4를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전환하는 듀얼 조리개를 탑재했으며, 이후 몇 년간 사용되다 갤럭시 S20부터 단종되었다. 현재까지는 삼성 내부에서 해당 기능을 재활용하지 않은 상태다.
시장 경쟁 상황을 살펴보면, 샤오미14 울트라는 f/1.6~f/4.0 자동 가변 조리개를 탑재했지만, 샤오미15 울트라에서는 해당 기능이 삭제되었다. 화웨어도 메이트 X7 등 최신 폴더블 모델을 포함해 다수의 모델에 가변 조리개를 적용하고 있다.
올해 초 삼성 갤럭시 S26 울트라에 가변 조리개 렌즈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후 추가적인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로선 해당 기능이 S27 울트라에 적용될 가능성이 더 크며, 이는 아이폰 18 프로 출시 후 몇 달 뒤 공개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과거 기술을 재활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가변 조리개 기술이 단순한 경쟁 대응이 아닌, 실제로 사진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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