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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6 (월)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김건희 봐주기 의혹’ 박성재·심우정·이창수 압수 수색...이창수는 22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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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여사 봐주기’ 의혹 수사

    1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검찰총장,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압수 수색에 나섰다. 특검은 오는 22일에는 이 전 지검장을 소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찰의 ‘김건희 여사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김 여사 수사를 직접 담당했던 검사들도 함께 부를 방침이다.

    조선일보

    작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이창수(오른쪽)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과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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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수 특검보는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검찰의 디올백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무혐의 처분 당시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서울중앙지검 제4차장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압수 수색 대상자는 총 8명으로 알려졌다.

    박 특검보는 이 전 검사장 소환 통보 사실을 밝히며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 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창수 전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이 전 검사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 실무를 담당한 검사 1명에 대해서도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다만 이 전 검사장 등의 출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12월 초 중앙지검과 대검 등을 압수 수색한 데 이어 이날도 강제 수사에 나선 이유에 대해 특검 관계자는 “당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했다. 특검은 이날 중앙지검 외에도 이들의 사무실과 차량 등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남은 기간 동안 봐주기 수사 의혹을 최대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특검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기간 내에) 수사를 종결하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남은 10일 정도 기간 동안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서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종결이 안 되면 법에 따라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할 예정”이라고 했다. 오는 28일 수사 기간이 만료되는 특검은 다음날인 29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특검은 김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가방을 선물한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과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특검은 전날인 지난 18일 김 의원의 자택과 국회의원실 등을 압수 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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