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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와 암호화폐를 활용한 쇼핑·결제가 확산되며, Z세대를 중심으로 디지털 결제 방식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결제 대기업 비자(Visa)는 소비자들이 홀리데이 시즌 쇼핑을 포함한 일상적인 구매 과정에서 AI와 암호화폐 등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비자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모닝컨설트에 의뢰해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7%는 최소 한 차례 이상 쇼핑 과정에서 AI 도구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주된 활용 목적은 선물 아이디어 탐색과 가격 비교였다. 비자는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구매 의사결정 단계까지 AI가 활용되는 에이전트형 AI 시대의 도래를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분야에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기대도 확인됐다. 응답자 약 10명 중 1명은 2030년까지 스테이블코인이 주류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미국 송금 서비스 이용자의 41%는 향후 국제 송금에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특히 Z세대의 디지털 결제 수용도가 두드러졌다. Z세대 응답자의 45%는 암호화폐를 선물로 받는 것에 긍정적이었고, 생체 인증, 소셜 플랫폼 구매, 암호화폐 결제 이용 비율도 다른 세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비자는 이러한 경향이 향후 결제 방식과 소비자 기대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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