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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스토어 수수료 정책 못 바꾼다"…애플 2차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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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애플 앱스토어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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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영국 앱스토어 수수료가 부당하게 높다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영국 경쟁항소재판소(CAT)는 지난 10월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판결했다. 이 소송은 킹스칼리지 런던의 레이첼 켄트(Rachael Kent) 박사가 3600만 영국 소비자를 대표해 제기한 것으로, 2015년 이후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를 다루고 있다.

    당시 영국 법원은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지배력을 남용해 불공정한 수수료를 부과했다고 판단했다. 애플은 판결 직후 항소 의사를 밝혔으며, 현재 2차 항소를 진행 중이다. 이는 애플의 두 번째 항소 시도로, 지난해 11월 1차 항소는 기각됐다.

    애플이 이번 항소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불확실하지만, 만약 패소할 경우 글로벌 앱스토어 수수료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애플은 현재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도 유사한 반독점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번 소송 결과는 향후 디지털 플랫폼 규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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