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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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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LM은 범용 기술" 애플이 AI 도입에 보수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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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애플의 보수적인 AI 전략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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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장기적으로 범용 기술로 인식하면서, 경쟁사와 다른 보수적인 인공지능(AI) 전략을 선택한 배경이 드러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AI 전략을 둘러싸고 비판을 받아왔지만, 내부적으로는 LLM의 미래 가치를 다르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시리의 핵심 AI 기능 업그레이드가 연기된 이후 제기된 의문과도 맞닿아 있다.

    애플 경영진은 LLM이 장기적으로는 차별성이 줄어든 코모디티(commodity) 기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애플이 자체 모델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보다, 보다 신중한 접근을 택한 이유로 해석된다.

    실제로 오픈AI, 메타, 구글 등 주요 경쟁사들이 LLM 개발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해 온 것과 달리, 애플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AI 투자 기조를 유지해 왔다. 이로 인해 애플의 AI 전략은 경쟁사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월가에서는 애플의 이러한 전략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LLM이 범용화 될 경우, 모델 자체보다는 이를 구동하는 환경과 생태계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통제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애플의 AI 경쟁력은 독자적인 LLM 개발보다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애플의 보수적인 AI 전략은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생태계 주도권을 염두에 둔 선택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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