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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유튜브 뮤직, AI 음악 홍수…구독자들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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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유튜브 뮤직 서비스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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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튜브 뮤직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저품질 음악이 추천 피드를 잠식하고 있다는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에서 먼저 제기된 AI 슬롭 논란이 유튜브 뮤직으로도 번지고 있다. 레딧의 유튜브뮤직 서브레딧에서는 자동 생성 플레이리스트와 뉴스·추천 피드에 AI 생성 음악이 과도하게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으며, 일부 이용자는 추천 콘텐츠 상당수가 AI 음악으로 채워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관심 없음이나 싫어요 기능이 개별 곡에만 적용돼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한 이용자는 한 아티스트 명의로 1년 동안 수백장의 앨범이 발매되는 경우가 대표적인 AI 슬롭의 징후라고 지적하며, 이는 음악 감상이 아닌 알고리즘을 노린 대량 생산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러한 AI 슬롭이 단순한 스팸을 넘어 음악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AI 생성 음악은 기존 아티스트의 음원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 아티스트를 사칭한 가짜 곡이 공식 페이지에 올라오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신인과 중소 아티스트의 노출과 수익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음악가들은 AI 기술 자체가 아닌 활용 방식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AI는 창작 도구로 활용될 수 있지만, AI 슬롭은 청취자와의 소통이 아닌 알고리즘 공략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라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스트리밍 플랫폼이 이러한 콘텐츠를 걸러내지 못할 경우, 실제 음악 발견의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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