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RAM) 가격 상승으로 인해 PC 업계는 물론 스마트폰,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부담이 늘고 있다. [사진: Reve AI]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이폰 수요가 폭발하며 애플이 공급망 압박을 겪고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 판매가 23% 증가하며 기대치를 초과했지만, 메모리칩 부족과 공급망 제약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분기 실적에서 1437억6000만달러 매출과 주당 2.84달러 수익을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엄청난 아이폰 수요로 인해 12월 분기 종료 시점에 재고가 '매우 부족한' 상태였으며, 쿡은 이를 '공급 추격 모드'라고 표현했다. 문제는 고급 칩 제조에 필요한 첨단 노드 부족이 가장 큰 제약 요인이라는 점이다. 메모리칩 부족은 아직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2분기부터는 수익성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서버 DRAM 가격을 60%~70% 인상할 계획이며,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2분기까지 메모리 가격이 최대 4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다양한 대응책을 검토 중이지만, 단기적으로는 공급망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I와 스마트폰, PC 제조업체들이 메모리칩 확보 경쟁을 벌이며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최근 CES 2026에서 "메모리 스토리지 시장이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AI 인프라 구축이 전통적인 반도체 사이클을 넘어서는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메모리칩 시장이 지속적인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압박을 받을 것임을 시사한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