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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케데헌 골든, 그래미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수상···“K팝 최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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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주요 매체, 수상 소식 앞다퉈 보도

    NYT “‘올해의 노래’ 수상 가능성도”

    골든,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경향신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행사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노래 ‘골든’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가운데) 등이 공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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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을 기반으로 제작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 ‘골든’이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하자 미국 주요 매체들이 앞다퉈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골든’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됐다.

    이 부문은 노래를 만든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골든’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와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그래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통신은 이 부문 수상자 발표 직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이 시각매체용 최우수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며 K팝 아티스트의 그래미 첫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AP는 수상한 작곡가들이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수상 소감을 전하며 이 곡의 이중언어적 매력을 강조했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도 ‘골든’의 수상 소식을 빠르게 보도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히트곡이 시각매체용 최우수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장르(K팝)의 오랜 갈증을 마침내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NYT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2025년 가장 강력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이자 넷플릭스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었다”며 “이제 이 작품은 K팝 사상 최초의 그래미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든’은 ‘올해의 노래’ 부문 수상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수상 시) K팝 곡이 시상식 최고 부문 중 하나를 차지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YT는 “과거 그래미에서 K팝은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방탄소년단(BTS)은 지금까지 5회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한 적은 없다”고 짚기도 했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 케데헌은 대표적인 사운드트랙 ‘골든’이 ‘올해의 노래’ 부문에 오른 것을 비롯해 총 5개 부문 후보로 올라 있다. 그래미 주요 부문인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수상자는 몇 시간 뒤 열리는 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조문희 기자 moon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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