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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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이 대통령이 호통 정치학, 호통 경제학, 호통 외교학에 푹 빠진 것 같다. 계곡 정비보다 부동산 잡는 게 쉽다고 윽박지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주말부터 X(엑스)에 부동산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한 국민의힘 공세에 직접 대응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보유한 분당 아파트가 1년 새 6억원이 올랐다”며 “대통령부터 똘똘한 한 채 쥐고 버티는 것처럼 보이니까 무슨 정책을 내도 약발이 먹힐리가 없다”고 했다.
또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 정책 협의회’에 참석해 “유감스럽게도 이번 (정부 부동산) 대책은 서울 주택시장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고, 공공 주도의 과거 정책으로 회귀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회의에는 장 대표가 참석하지 않았다.
오 시장은 “당장 올해만 해도 3만여 가구가 이주해야 하지만 사업이 멈춰섰고, 시민들의 불안과 막막함만 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공 물량 확대만 내세우는 건 본질을 비켜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적대감, 이념적 접근, 지자체와의 사접 협의도 없이, 실행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없이 이매 실패로 판명난 대책의 데자뷔”라고 했다.
오 시장은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골프장 부지 등을 주택 공급 대상지로 포함한 것을 두고 “미래 세대의 자산인 개발제한구역을 훼손하면서, 당장의 발표 효과에 집착한 물량 밀어내기에 서울시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오히려 (작년에 발표된) 10·15 대책 규제만 완화되면 이미 진행 중인 정비 사업에서 이주 가능해지고 실질적 공급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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