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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中 AI 경쟁력 비결…고등학교부터 시작하는 '천재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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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중국의 AI 경쟁력은 하드웨어와 자본뿐 아니라, 인재 육성 시스템에서 출발한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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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조기 인재 발굴 시스템에 있다고 4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중국은 고등학교 단계에서 '천재 클래스'를 통해 인재를 조기에 선발, 상위 대학과 연구 개발 현장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실제로 매년 10만 명 규모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되며, 이들은 국제 대회를 준비하며 집중 훈련을 받는다.

    천재 클래스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정보 등에서 재능 있는 학생을 선발해 국제 대회 대비 훈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AI, 로봇, 첨단 제조 분야의 인재 공급망으로 기능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창업자, 틱톡 추천 알고리즘 개발자, 메이퇀 창업자, 엔비디아 경쟁사 캠브리콘 설립자 등이 천재 클래스 출신이다.

    기업들도 이 시스템을 선호한다고 한다. 국제 대회 성적이 실력의 척도가 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유망한 인재를 조기에 식별하고 연구개발 인력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 분야에서도 딥시크나 알리바바의 '큐웬(Qwen)' 개발자, 텐센트 신임 최고과학책임자 등 주요 인물들이 천재 클래스 출신이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이 모든 학생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 상위 대학 진학 보장이 어려워지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매년 3%만이 청화대, 베이징대 같은 명문대에 진학할 기회를 얻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일반 입시로 돌아가야 한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영어, 국어 등 일반 과목 교육도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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