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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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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주택 처분 나선 靑참모들... “가격 확 내려서 내놓겠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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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브리핑

    조선일보

    지난 1월 18일 청와대에서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정부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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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4일 청와대 일부 참모들이 다주택 처분에 나선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강제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알아서 참모들이 다 정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수석은 이날 유튜브 오마이TV에 출연해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주택을) 팔라, 팔지 말라는 얘기를 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주택 참모들은 주택을) 팔 수도, 증여를 빨리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것을 선택해야 하는 시간일 것 같다”고 했다.

    앞서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경기 용인 아파트를, 김상호 춘추관장이 서울 강남 다세대 주택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더해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사 한 명도 추가로 매물을 내놓았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이 수석은 “실제로 제 주변에 있는 참모들이 (주택을) 내놓은 경우도 있고, 이미 내놓았는데 안 팔린 경우도 있다며 “어떤 수석님 얘기를 들어보니 이미 몇 달 째 내놨는데, 안 팔리고 있어서 (가격을) 조금 확 내려서 내놓겠다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이 수석은 이후 청와대 브리핑에서 ‘알아서 정리했으면 좋겠다’는 자신의 인터뷰 발언이 실제 대통령의 의중과 같은지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이 ‘참모진도 스스로 (다주택 처분을) 고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에 청와대 참모와 고위 공직자의 다주택부터 해소하라는 비판이 일각서 맞물려 나오는 데 대해 “문제가 있다”며 “제발 팔지 말고 좀 버텨달라고 해도 팔도록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시켜서 억지로 파는 건 의미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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