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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로봇이 온다

    모델 워킹하다가 ‘꽈당’… 中 자랑하던 휴머노이드 로봇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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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Iron)이 넘어진 후 관계자들에게 끌려 나가고 있다.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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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굴기’를 내세우며 기술력을 과시하던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 현장에서 로봇이 넘어지거나 관객과 충돌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6일 구파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쇼핑몰 로비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 행사 도중 로봇이 노인 관객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엔 노인과 로봇이 바닥에 쓰러져 있고 주변 사람들이 몰려드는 모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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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Iron)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고꾸라지는 모습. /틱톡


    한 관객은 “노인이 로봇 공연을 관람하던 중 자신에게 다가오는 로봇을 피하려다가 충돌했다”고 말했다. 사고 후 공연은 즉시 중단됐으며, 노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고 로봇은 회사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로봇의 제작사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달 31일에도 비슷한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Iron)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였다. 로봇은 인파가 지켜보는 가운데 모델처럼 걸어 나왔으나 갑자기 중심을 잃고 고꾸라졌다.

    다시 일어나지 못한 로봇은 결국 곁에 있던 관계자들에게 양팔이 들린 채 끌려 나갔다. 현지 네티즌들은 “아직 완전하지 않은 기술력을 무리하게 공개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샤오펑 측은 “아이언은 여러 번 걸었고 어쩌다 한 번 넘어지면서 조롱을 받고 있다”며 “로봇 연구팀도 이 소식을 알고 있으며 오히려 연구팀을 격려하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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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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