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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로 흥하고 AI에 잠식된 인도 IT 시장…연이은 주가 하락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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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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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자동화가 인도 IT 산업에 구조적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AI 도입으로 고수익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매출이 감소하면서 IT 기업들의 수익성과 기업 가치가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인도 소프트웨어 수출업체들의 주가는 하루 만에 6% 하락하며 6년 만에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기반 앤트로픽과 팔란티어(Palantir)의 AI 자동화가 프로젝트 기간을 단축하면서 인도의 노동 집약적 IT 모델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는 "인도 IT 기업들이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AI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매출을 잠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IT 기업 매출의 40~70%를 차지해, 성장 압박과 기업 가치 하락 위험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인도 IT 기업들은 AI 투자와 재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나, 전 세계 기술 투자 감소, 고객 의사결정 지연, 가격 압박 등으로 실적이 부진하다.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 테크마힌드라(Tech Mahindra), 엘티아이마인드트리(LTIMindtree) 등 대형 IT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비중이 55~60%이며, HCL테크는 40%로 상대적으로 낮다. 이들 기업 주가는 수요일 4~7% 하락했고, 목요일에도 추가 하락했다.

    모틸랄 오스왈 파이낸셜 서비스(Motilal Oswal Financial Services)는 AI 도입으로 4년 내 IT 산업 매출의 12%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프리스는 "기존 서비스 라인의 수익 감소가 AI 관련 신규 매출을 상쇄할 것"이라며, 향후 1~2년간 IT 업계 매출 성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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