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 광고를 도입하자 연구원이 퇴사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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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 전 연구원이 챗GPT 광고 도입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회사를 떠났다고 밝히면서, AI 챗봇 상업화와 이용자 데이터 활용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조이 히치그 전 오픈AI 연구원은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챗GPT 내 광고 시험이 시작된 날 회사를 사임했다고 밝혔다. 히치그는 오픈AI에서 2년간 AI 모델 개발과 가격 정책에 관여했으며, 광고 전략이 과거 페이스북의 실패를 반복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히치그는 이용자들이 의료 문제, 인간관계, 종교적 고민 등 민감한 내용을 챗GPT에 털어놓아 왔다며, 이러한 데이터가 광고에 활용될 경우 심각한 문제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를 '전례 없는 인간 솔직함의 기록'이라고 표현하며, 초기에는 원칙이 지켜질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유인이 규칙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픈AI는 지난 1월 미국에서 무료 및 일부 유료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으며, 광고는 답변 하단에 표시되고 답변 내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부 문서에 따르면 광고 개인화 기능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돼 있으며, 이용자의 대화 기록과 과거 광고 반응이 활용된다.
한편, 히치그의 사임은 최근 AI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연구진 이탈 흐름과도 맞물린다. 앤트로픽과 xAI에서도 주요 연구원과 공동 창업자들의 퇴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급격한 상업화 과정이 연구자들의 가치관과 충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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