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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총선 이모저모

    재·보선에 조국·송영길·한동훈 출마설… ‘미니 총선급’ 판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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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曺는 평택·군산, 韓은 부산·대구

    宋, 인천 계양을 다시 나올 수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여야 유력 정치인들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다. 정치권에선 “여야 ‘빅샷’들의 참전으로 재보선이 ‘미니 총선’급으로 격상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조선일보

    현재 재·보선이 확정된 선거구는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 4곳이다.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공석이 됐고, 충남 아산을은 강훈식 의원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옮기며 자리가 비었다. 경기 평택을과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은 각각 민주당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해 재선거가 치러진다. 여기에다가 여야 현역 의원들이 시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면 재보선 지역구는 10곳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여권 텃밭인 인천 계양을에는 이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출마를 준비해왔다. 김 대변인은 이미 사표를 냈으며 조만간 이 지역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최근 이 대통령과 매우 가까운 송영길 전 대표도 ‘돈봉투 사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이 지역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인천시장 출신인 송 전 대표는 이곳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조만간 송 전 대표는 민주당 복당 처리가 될 예정”이라며 “계양을 외에도 인천시장에 나서는 인천의 현역 국회의원 지역구에서도 보궐선거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의 측근은 “일각에선 서울, 부산시장 출마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지금으로선 국회 입성이 제1순위”라고 했다. 조 대표의 출마 지역구로는 경기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이 거론되고 있다. 두 곳 모두 민주당의 잘못으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터라 민주당이 후보를 내선 안 된다는 게 조국혁신당의 생각이다. 여권 관계자는 “조 대표 입장에선 비교적 당선이 쉬운 호남 출마를 원할 수 있지만 역풍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했다. 군산엔 민주당 소속 김의겸 새만금청장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평택을에는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 유의동 전 의원,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출마했거나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부산, 대구 지역 무소속 출마설이 나온다. 현재로선 보선이 확정된 지역구가 없지만,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출마를 확정하면 부산 북갑이나,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가 비면 해당 지역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전 대표는 이번 주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등 전국을 돌며 세몰이에 나선다.

    [권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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