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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생산자물가 다섯 달 연속 상승…쌀값 전년보다 22%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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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1월 생산자물가지수

    지난달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의 ‘1월 생산자물가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0.6% 상승해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다섯 달 연속 상승이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9%로 16개월 만에 최고치였던 11월 및 12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된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은괴 등 1차 금속제품, 금융 서비스 가격 등이 올라 생산자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연초에 은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은괴는 전월보다 43.6%, 미국발 AI(인공지능) 호황으로 수요가 급증한 DRAM 반도체는 49.5% 상승했다. 1월 중 한국 주식 시장이 크게 급등하면서, 주가가 오를 때 함께 불어나는 위탁매매수수료도 15.2% 상승했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며 경유 및 휘발유 가격이 5.1%, 6.0% 내려가는 등 석탄 및 석유 제품의 물가는 많이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론 지난해 8월 이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중인 쌀값이 전년 동월보다 22.2% 올라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DRAM 반도체의 전년 대비 가격은 177.0%, 플래시메모리는 115.1% 급등했다. 금 가격의 지속적인 강세로 금괴 가격은 전년보다 75.3% 올랐다.

    [김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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