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 마련된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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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인 임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합수본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3000만원 상당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지난 11일 이뤄졌던 첫 조사에서 합수본은 임 전 의원을 상대로 ‘TM(True Mother·참어머니) 특별보고’ 문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건은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한학자 총재에게 보고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 여기엔 임 전 의원 이름이 19차례 언급되는 등 임 전 의원과 통일교 측이 긴밀하게 교류한 정황이 나온다. 임 전 의원 측은 “앞뒤가 안 맞는 내용이 너무 많다” “윤영호가 과잉 충성하기 위해 포장된 어휘가 많다” 등 반응을 보이며 통일교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이날 합수본은 임 전 의원의 금품 수수 혐의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합수본은 오는 25일에는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소환하는 등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법조계에선 조만간 또 다른 수수자로 지목된 전재수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윤영호씨는 작년 8월 민중기 특검에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여야 정치인과 모두 좋은 관계를 맺으려 했다”는 취지로 임 전 의원과 김 전 의원, 전 의원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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