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다이소 매장.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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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10매 1000원’ 생리대를 선보인다.
24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해당 생리대의 개당 가격은 100원으로, 현재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깨끗한나라 생리대(개당 200∼250원)보다 최대 60% 낮아진다. 해당 상품은 깨끗한나라가 100% 국내 생산한다.
통상 생리대는 대용량으로 구매할수록 개당 가격이 저렴해지는 구조지만, 다이소는 10개 소포장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췄다는 게 아성다이소 측 설명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며 생필품 가격 상승에 대한 고객 부담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다이소는 앞으로도 ‘균일가 정책’을 지키고, ‘천원 정신’을 담아 물가 안정과 생활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생리대 가격 지적 이후 유통업계는 저렴한 가격의 생리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자회사인 씨피엘비(CPLB)는 지난 1일부터 생리대 가격을 최대 29% 인하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에 나섰다. 개당 가격으로 보면 중형 99원, 대형 105원 등이다. 일부 제품 라인은 일시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쿠팡의 이번 가격 인하를 두고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려는 시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을 지적하며 “아주 기본적인, 필요한, 품질을 갖춘 생리대를 싸게 만들어서 무상 공급하는 것을 연구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같은 달 26일에도 X를 통해 제조사 등 생활용품 업계가 ‘반값 생리대’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는 보도를 공유하며 “제대로 자리 잡으면 좋겠는데요”고 했다.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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