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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美 이란 공습에 AI 활용…앤트로픽 '공급망 위험' 지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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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AI 시스템을 사용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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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군사 작전에 활용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국방부의 앤트로픽 제재 조치와 오픈AI의 국방 계약을 둘러싼 논란이 동시에 확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최근 이란 테헤란을 겨냥한 공습에서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기반 정보 도구가 여러 군 지휘센터에서 사용됐다.

    클로드는 정보 평가, 표적 식별, 전투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돼 왔으며, 해당 기술이 이번 이란 공습에도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활용 방식은 기밀 사항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안은 국방부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한 직후 불거졌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앤트로픽과 상업적 거래를 하는 방산업체에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앤트로픽에 협조를 촉구하면서도 구체적 조치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모든 상업 활동의 범위와 제재의 법적 근거를 두고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오픈AI는 국방부와 체결한 계약에서 미국인의 사적 정보에 대한 무제한 감시 금지 조항을 포함했다고 밝혔지만, 기존 안보 관련 법률에 대한 의존이 실질적 안전장치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AI가 아직 완전 자율 살상무기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으나, 이미 군사적 의사결정과 작전 수행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생명연구소의 함자 차우드리는 AI가 핵 억지 체계를 약화시키고 군비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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