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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이억원 "과도한 변동성 발생 시 100조+α 시장 안정 프로그램 즉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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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상엽 기자]
    디지털투데이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금융시장 분야 합동 비상대응 관련 부처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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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금융당국이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금융 시장 충격을 방어하기 위해 100조원 이상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가동할 준비를 마쳤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중동 사태 장기화 국내 금융 시장 및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며 "과도한 시장 변동성이 발생하는 경우 현재 운영 중인 100조원 플러스알파(+α)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자본 시장 안정과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자금 시장 불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100조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의 신속한 집행을 지시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융위 사무처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응 금융시장반'을 즉각 가동했다.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하는 이 비상대응반은 국내외 시장 동향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며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한다.

    이 위원장은 "이미 마련된 100조원+α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 등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책)을 신속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주식시장과 관련해선 "국내 증시의 높은 변동성은 중동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심리 회피, 차익 실현 수요 등이 주요 원인"이라며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면 단기적 변동성이 있고 상황 전개가 불확실하지만 기업실적, 정부 정책, 자금 유입 등을 감안하면 추세적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의견을 수렴했는데 중동발 충격에도 우리 증시 상승을 견인한 밸류에이션, 기업 실적은 바뀐 게 없다고 했다"며 "과도한 불안보다 우리 금융시장 신뢰 기반으로 합리적 판단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고한 안정 의지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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